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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마지막 편지

작성자 김종화
작성일 06-02-06 11:12 | 조회 4,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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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후원자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사)남북함게살기운동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사랑, 정성을 담아 후원하시고 격려하심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고 한 해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전쟁의 두려움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 통일된 조국, 남과 북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물려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기도하면서 1월 28일 통일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고 출범한 저희 단체를 통해 올 한 해 너무나 큰일들을 이루었습니다.

 올 봄(3월)에 보낸 왕진가방은 북녘의 의사들에게 너무나 기쁜 선물이었고, 10월 중순의 직항로를 이용하여 방북하였을 때는 평양 칠골교회에서 분단 60년 만에 저희 단체 이사장님이신 양병희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고 남과 북의 성도들이 처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린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고,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 3박4일간의 방북을 통해서는 통일마라톤이라는 행사를 평양의 중심에서 남과 북의 주민 250여명이 손잡고 함께 달리며 그들의 삶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느꼈던 너무나 가슴 벅차고 감격스러운 행사를 치렀습니다.

  이 모두가 저희 신생 단체가 해 내리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너무나 엄청나고 역사적인 의미가 큰 행사이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하심, 그리고 여러 후원자님들의 마음이 모아져 이룰 수 있었던 쾌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후원자님들...

이제 저희 단체는 평양의 조선적십자 병원 응급실과 라면공장을 지어주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이 일로 한해를 따뜻하게 달구어 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우리 민족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으시고, 동포의 고난에 참여하시는 후원자님들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성탄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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